따뜻한 기운이 차오른 한낮. <br /> <br />시민들 옷차림이 부쩍 가벼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음료를 손에 들고 반소매를 입은 모습까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김원미 / 경기 수원시 :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처럼 너무 추웠다가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진 것 같아서 조금 얇게 입고 나들이 나왔어요.] <br /> <br />어제 전국 곳곳에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삼척 신기면은 무려 29.7도, 울진은 29.6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 28.5도, 대전 28.3도, 서울도 24.7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감 영하권이었던 일요일과 비교하면, 나흘 만에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갑작스럽게 기온이 크게 오른 건, 추위를 불러왔던 상층의 찬 공기가 물러나고, 지금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따뜻한 남서풍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뜻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다 토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예보됐지만, 이번엔 지난주처럼 요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남쪽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며 19일 토요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….] <br /> <br />비의 양도 중부에 5∼20mm, 남부에 5mm로 많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토요일 밤에 중부지방은 돌풍과 천둥·번개를 동반한 비가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대부분 그치겠고, 이후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영훈 <br />디자인 | 이가은 <br />영상촬영 | 김만진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80948284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